다낭 먹튀사이트 102만원 안 주고 사람 열받게 하네요. 환전 버튼 누르니까 한참 동안 기다리게 하더니 통장 이체 내역을 보내라고 했습니다. 그 뒤로도 뭘 더 요구하길래 통장 내역부터 시작해서 이체 확인증까지 모두 캡처해서 보냈는데요.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이랑 전화했고 환전 처리한다고 하더니 다른 번호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. 그런데 그 사람은 첫 마디가 배팅한 게 양방입니다. 이러는데 뭐가 양방이냐고 물어봤더니 지금까지 한 배팅이 양방이라고 초딩도 아니고 계속 큰소리로 반복하면서 제가 말할 타이밍을 안 주더라고요. 그렇게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. 그 뒤로, 텔레그램으로 연락이 왔는데 원금을 쥐어 줄 테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더라고요. 그래도 이미 전화도 받고 인증까지 다 했는데 이게 뭐지 싶어서 따질까 하다가 그럼 원금도 못 받을 거 같아서 원금만 받고 그냥 빠져나왔습니다. 진짜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한 것 같았는데 다행히 원금은 챙겼지만, 나머지는 그냥 날아갔네요.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안 좋지만, 저 같은 일반인이 어쩌겠습니까? 그래서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