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이커가 롤의 신이라는 칭호는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.
브릿지맨
자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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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07 15:31
페이커의 민심이 예전 같지가 않은 거 같습니다. 메시와 조던 같은
진짜 레전드 선수들은 팀이 어려워도 자기 개인 기록은 항상 상위권을
찍어 왔었지만 페이커는 그렇지 못했다는 평판이 늘고 있네요.
페이커 없으면 T1은 하위권이라는 말은 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
듭니다. 오히려 케리아가 없었으면 하위권에 더 가까웠을 거라고
보네요. 페이커가 레전드인 건 사실이지만 작년만 봐도 영향력 면에서
케리아, 제우스가 더 크긴 했던 거 같고 결승에서 활약했던 건 맞지만
정규 시즌이나 MSI 보면 팀이 전체적으로 잘해줬던 게 컸죠. 진짜
롤의 신이면 팀 발목 잡는 플레이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. 오히려
21년도처럼 자기 폼이 좀 안 좋을 때는 스스로 벤치에 가는 모습이
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