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트넘이 드디어 해냈네요.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1-0으로 꺾고

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특히 손흥민 선수가 프로 

데뷔 이후 첫 우승을 했다는 게 너무 감격적이에요. 비록 교체로 들어갔지만 

경기 막판까지 집중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 이번 결승전은 토트넘의

공격진보다는 수비진들이 더 감탄스러웠는데요. 정말 죽기 살기로 맨유의 거센 

공격을 막아냈습니다. 늦은 새벽 경기였는데도 많은 한국 팬이 끝까지 

지켜보셨을 것 같은데요. 우승 후 손흥민의 태극기 세리머니는 같은 

한국인이라면 정말 평생 못 잊을만한 명장면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.